슈틸리케, "올스타전, 동아시안컵 명단에 영향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7 21: 52

"이번 올스타전은 동아시안컵 명단에 영향이 없을 것이다."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가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다같이 미소를 지었다.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는 1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에서 진검승부 끝에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런 날에 거의 2만 4772명의 관중이 왔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며 관중들에게 감사함을 재차 표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전부터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우리 팀의 경기력을 보면 전반전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면서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예년과 달리 수비에서 진지하게 강하게 해준 덕분에 6골밖에 안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음에 따라 대표팀의 구성에 영향이 미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번 올스타전은 동아시안컵 명단에 영향이 없을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팀 최강희의 김호남이 득점 세리머니로 최강희 감독이 아닌 자신에게 달려온 점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김호남과 주민규에게는 단순한 올스타전이 아니었을 것이다. 본인들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을 것이다.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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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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