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벤제마 영입? 레알에 이적 제의 한 적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8 05: 30

"지금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제의를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이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스날이 벤제마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18억 원)를 베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그러한 이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적 제안에 대해 부인했다.

이적설을 부인했지만 아스날이 벤제마와 같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그러나 지루를 대신할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시오 월콧, 대니 웰벡이 기용되기는 했지만, 지루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반면 벤제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5골을 넣었다.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5골을 넣은 것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아스날에는 최고의 영입 자원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인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날 이적을 쉽게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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