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의 필수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신임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최근 팀과 불화설이 돌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잔류를 확신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타깃인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라모스는 새로운 주급에 대한 의견의 차이로 갈등이 생겼다. 자신에 대한 대우를 더욱 원하는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동의하지 못하고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까지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라모스의 사이가 나빠진 것을 알게 된 맨유는 수비 보강을 위해 라모스를 유혹,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에 라모스의 이적을 위한 제안까지 했다. 그러나 맨유의 제안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내린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새롭게 레알 마드리드를 맡은 베니테스 감독은 라모스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는 "라모스는 우리 팀의 필수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필요로 한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이미 라모스가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라모스의 존재가 자신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게 라모스는 엄청난 프로 의식을 갖고 있다. 그는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줄 안다. 나 또한 그런 것들을 라모스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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