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후반기 5경기 선발 로테이션 순서가 나왔다.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카를로스 프리아스(사진)의 복귀가 늦춰지는 모양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첫 5경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딜란 에르난데스 LA 타임스 기자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프리아스가 (워싱턴 원정에 이어지는)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는 복귀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치는 현재 통증이 다시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워싱턴과 원정 3연전은 마이크 볼싱어 –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 프리아스가 복귀하지 못함에 따라 브랜든 비치가 21일, 브렛 앤더슨이 22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하게 된다.
비치는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 23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던 지난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이 때문에 프리아스가 복귀하게 되면 선발 등판기회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 되기도 했으나 일단 추가로 기회를 잡은 모양새가 됐다.
매팅리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볼싱어와 프리아스가 연이어 등판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볼싱어에게 맡기고 그 사이에 커쇼와 그레인키가 등판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20일 경기는 그레인키와 맥스 슈어저의 선발 맞대결이 이뤄진다. 슈어저는 당초 올스타전 내셔널리그팀 선발 투수로 유력했으나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이 때문에 큰 이변 없이 그레인키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레인키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1.39를, 슈어저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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