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짜 맞은 첼시, 572억원은 돼야 스톤스 영입 가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8 13: 00

2000만 파운드(약 359억 원)는 거절. 3190만 파운드(약 572억 원) 이상은 OK.
첼시가 잉글랜드의 신예 수비수 존 스톤스(21, 에버튼)를 영입하려다가 퇴짜를 맞았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첼시가 스톤스를 영입하기 위해 에버튼에 2000만 파운드의 이적 제안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2013년 1월 350만 유로(약 44억 원)에 반슬리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스톤스는 지난해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강하되는 프리미어리그의 홈 그로운 제도와 맞물려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존 테리(35)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는 첼시는 스톤스를 일찌감치 점찍었다. 이 때문에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그러나 스톤스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에버튼은 2000만 파운드를 쉽게 거절했다.
에버튼은 스톤스가 영국 최고의 수비수 대접을 받길 원하고 있다. 18일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가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향상된 제안을 하려 하지만, 에버튼은 영국 내 수비수 중 최고 이적료를 받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에버튼이 원하는 금액은 3190만 파운드 이상이다.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가 엘리아큄 망갈라를 영입하기 위해 포르투에 지불한 금액이 3190만 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최고 이적료로 기록돼 있다.
sportsher@osen.co.kr
존 스톤스(오른쪽)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