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25)가 경기 중에 일어난 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비앙키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있었던 F1 일본 그랑프리에서 크레인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비앙키는 프랑스 니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9개월 뒤에 사망하고 말았다.
비앙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그의 싸움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족들은 동료와 친구, 팬 모두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비앙키의 소속 팀이었던 마루시아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 팀에 두게 되어 영광이었다'라며 추모했다. 비앙키는 2011 시즌 테스트 드라이버로 페라리에 입단한 뒤 포스 인디아를 거쳐 2013년에 마루시아로 옮겼다.

촉망받는 젊은 드라이버가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F1 측은 면밀한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5개 대회의 출발 시간대를 옮겨 조명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경기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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