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2년 연속 선발’ 양현종, “팬들에게 너무 감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18 17: 27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은 양현종(27, KIA)이 팬들에 대한 감사를 드러냈다. 자리에 설 수 있는 자체가 영광이라는 감사다.
양현종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15 KBO 리그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로 나선다. 팬 투표 1위의 결과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환상적인 성적을 낸 양현종은 팬 투표에서 99만3968표를 획득, 2위군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지난해에도 팬 투표 1위를 차지, 나눔 올스타의 전신인 웨스턴리그의 선발투수로 나섰다. 성적도 좋았다. 2이닝 동안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웨스턴리그의 13-2 대승의 발판을 놨다. 2년 연속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것이 부담될 법도 하지만 양현종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올스타전에 앞선 사전 행사인 팬 사인회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불러 모은 양현종은 “정말 무한한 감사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양현종은 “감독 추천도 의미가 있지만 팬 투표 1위는 큰 의미가 있다. 팬 투표 2년 연속 1위는 정말 큰 영광이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피칭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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