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BMW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김민선 1타차 추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8 17: 34

배선우(21, 삼천리)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1부 투어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배선우는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 66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 뛰어든 배선우는 남은 4라운드 결과에 따라 데뷔전 우승 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전날 박성현(22, 넵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배선우는 이날도 침착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착실하게 타수를 줄였다. 버디 찬스를 많이 놓치긴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배선우의 뒤는 김민선(20, CJ오쇼핑)이 이었다. 김민선은 이날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배선우를 위협했다. 김민선은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이틀 연속 칩샷으로 이글을 성공시켰다.
그 뒤는 허윤경(25, SBI 저축은행),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이민영(23, 한화) 3명이 9언더파 207타로 그룹을 형성, 여전히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박성현은 이날 인주연(18), 배희경(23, 호반건설), 홍진주(32, 대방건설), 서연정(20, 요진건설)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섰다.
한편 고진영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8위, 전인지는 갑작스러운 샷 난조를 보이면서 공동 62위로 하락,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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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김민선 /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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