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번트왕 도전' 안지만, "물 들어올때 노 저여야 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18 17: 40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한다".
'홀드의 신' 안지만(삼성)이 올스타전 2관왕에 도전한다. 17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식전 행사인 '타이어뱅크 퍼펙트 피처'에서 총 5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던 안지만은 18일 김강민(SK) 대신 타이어뱅크 번트왕에 출전키로 했다.
타이어뱅크 번트왕에는 드림 올스타의 안지만을 비롯해 팀동료 김상수, kt 박경수, 이대형과 나눔 올스타의 넥센 김하성, 박동원, NC 김태군, 한화 이용규 등 8명이 출전한다. 

4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는 예선을 거쳐 양 팀 1위 선수가 결승에 올라 승부를 겨룬다. 결승은 6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 선수에게는 200만원, 준우승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지만은 "원래 홈런 레이스에 나가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말리셨다"며 "(김)강민이형에게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한다. 상복도 없는데 2관왕 한 번 해보고 싶다. 번트왕에 오르면 좋은 일도 한다는 데 꼭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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