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김현수, 선발 중견수 출장 이유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8 18: 37

드림 올스타 베스트9으로 출전하는 김현수(27, 두산)가 선발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삼성, SK, 두산, 롯데, kt로 이루어진 드림팀 올스타는 민병헌(우익수)-황재균(3루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김현수(중익수)-구자욱(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눈에 띄는 점은 중견수로 나서는 김현수. 김현수의 소속팀 주 포지션은 좌익수지만 최형우, 민병헌과 함께 출전하면서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중일 드림 올스타 감독은 “형우가 계속 좌익수만 봤었고, 병헌이도 계속 우익수만 봤다. 그래서 김현수를 중견수로 출전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더그아웃을 지나가던 김현수를 불러세워 “중견수 괜찮나?”라고 물어봤고, 김현수는 자신있게 “네”라고 답했다. 류 감독은 “너가 잘 하니까 중견수로 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현수 역시 “중견수 편하잖아요”라며 화답했다. 이후 김현수는 “지난해 정수빈 대신 중견수로 1경기 나선 적이 있고 올스타전에서도 나갔었다”면서 “센터 좋잖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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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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