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첫 올스타' 정대현, “전력 피칭해야죠”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8 18: 48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정대현(24, kt)이 소감을 밝혔다.
정대현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로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정대현은 올 시즌 새 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정대현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기분이 좋고 신기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첫 올스타 출전에 정대현의 가족들도 위즈파크를 방문했다. 정대현은 “처음 출전하다보니 가족들이 엄청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전반기를 보낸 정대현이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많다. 그는 “막판에 이닝 소화도 적어졌고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후반기에는 준비를 더 잘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선 “규정 이닝 달성과 4점대 평균자책점”이다 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전 등판에 대해선 “전력 피칭을 할 것이다”면서 “안 그러면 속도가 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인대로 던질 것이다. 만약 커브 사인이 나면 77km 이하의 커브도 한 번 던져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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