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추천선수로 독일 세계선수권 출전 확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19 15: 54

‘체조요정’ 손연재(21, 연세대)가 오는 9일 독일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됐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후프(17.650), 볼(18.150), 곤봉(17.900), 리본(17.150) 총점 70.850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문제는 손연재가 지난 4월 치러진 1차 선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둘째날 경기를 기권했던 것. 손연재는 2차 선발전 1위에도 불구 총점에서 뒤쳐져 5위에 그쳤다. 대한체조협회는 손연재를 추천선수 자격으로 국가대표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손연재는 오는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 예정대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연재에 이어 천송이(18, 세종고)와 이다애(21, 세종대)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손연재는 지난 6월 충북 제천에서 치러진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 볼과 후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에서 은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손연재는 오는 21일 러시아로 출국해 훈련에 돌입한다. 손연재는 8월 14일 소피아 월드컵, 8월 21일 카잔 월드컵을 치른 뒤 세계선수권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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