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OK저축은행 격파...청주KOVO컵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19 16: 59

‘꼴찌’ 우리카드가 챔피언 OK저축은행을 누르고 KOVO컵을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청주·KOVO컵 대회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7, 25-15)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점을 올린 최홍석은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창단 첫 KOVO컵 우승으로 다가올 시즌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우리카드는 7점을 올린 최홍석의 활약으로 1세트를 25-21로 잡았다. 2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서 다시 25-17로 앞서 분위기를 잡았다.

운명의 4세트. 우리카드는 이동석, 신으뜸, 엄경섭 등이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고른 득점이 돋보인 우리카드가 25-15로 4세트까지 따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4년 만에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2연패로 시작한 대회를 우승까지 이끄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첫 우승을 일궈내며 다가오는 시즌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창단 2시즌 만에 우승했던 OK저축은행은 외국선수 시몬의 빈자리를 느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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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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