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동양챔피언' 김민욱, 1R TKO 승으로 성공적인 미국 데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20 07: 29

전 OPBF 동양 챔피언 김민욱(29, 14전 13승 1패)이 성공적으로 미국에 연착륙했다.
'스나이퍼' 김민욱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의 텍사스주알파소 돈 하스킨스컨벤션센터서 열린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 주최 경기서 한국인 최초로 루이스 알베르토 펠라요 바케즈(28, 멕시코)를 맞아 2차례 다운을 빼앗은 끝에 1회 2분 2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미국 정식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감했다.
이로써 김민욱은 지난 3월 21일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열린 리잔드로 데 로스산토스(24, 멕시코)와 경기서 1라운드 TKO 승을 거둔 데 이어 2경기 연속 1라운드 TKO 승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김민욱은 경기 후 "미국 데뷔전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내에 계신 복싱팬 여러분들의 성원 때문"이라며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으셨던 부모님과 함께 이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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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S 복싱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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