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20 14: 10

대전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23)를 영입했다.
브라질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플라멩구 유소년 팀 출신의 하피냐는 2013년 플라멩구 1부리그에 입성해, 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바이아로 임대돼 19경기서 3골 7도움을 올렸으며, 올 해 아틀레티쿠 구이아넨시에서 6경기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지역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주목 받는 신예 스트라이커다. 
164cm, 55kg의 날렵한 체격의 하피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침투와 돌파에 능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는 대전은 하피냐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피냐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듯 한국 축구에 어서 빨리 적응 하고 싶다. 경기장을 보니, 하루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좋은 활약을 펼쳐 대전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과 관련된 제반절차를 주중까지 마무리해 오는 26일 부산과의 원정 경기서 하피냐의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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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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