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주고받는 메시지에서 이모티콘이 미치는 영향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현지시간) 이모티콘에 관련된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1999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모티콘은 현재 디지털 세상에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또한 한 언어학 교수에 따르면 메시지나 소셜 미디어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은 성공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다”라고 전했다.
뱅거 대학교 언어학 비브 에반스 교수는 “이모티콘은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이고 이는 사람들이 아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모티콘의 사용 패턴에 대해 연구했다. 2000명의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8~25세의 사람들이 ‘이모티콘이 텍스트에서 감정을 표현하기 더 쉽다’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그룹의 51%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고 답했다.

OSEN
미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