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가 팬 파워랭킹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스포츠 경기 티켓 판매를 전문으로 중계하는ticketcity.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마련한 기준에 의해 메이저리그 팬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보스턴 팬들이 팬 스코어 100으로 타구단을 압도적으로 누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관중 동원 1위였던 LA 다저스는 20위(팬스코어 51.91, 이하 같음)에 머물렀다. 매출 1위 뉴욕 양키스는 10위(63.85), 강정호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위(64.72)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1위(50.73)다. 최하위는 홈구장을 옮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차지했다. 오클랜드의 팬 스코어는 42.44로 보스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팬파워 랭킹은 2014년 구장규모를 감안한 평균입장 관객, 2014시즌 동안 세컨더리 마켓(구단이 직접 판매하는 것 이외의 입장권 거래)에서의 평균 입장권 가격, 포보스지에 의해 집계된 연간 수입, 연고지역 인구규모를 감안한 트위터 팔로워 숫자, 연고지역 인구규모를 감안한 페이스북 친구 등의 요소를 감안했다. 분야별로 가중치는 달리 뒀고 관중숫자와 입장권 가격이 더 많은 가중치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시즌 동안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보스턴에 이어 팬파워 랭킹 2위(86.65)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10월 2일이후 현재까지 홈에서 치른 372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야구의 단골 손님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4위에 올라 있는 것은 다소 의외로 느껴지기도 한다.
양키스와 다저스 외에 같은 뉴욕과 LA를 연고로 하고 있는 뉴욕 메츠는 27위, LA 에인절스는 21위에 머물러 ‘비율에 따른 계산’이라는 기준이 파워랭킹 선정에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도 있다./nangapa@osen.co.kr
■ 팬 파워랭킹
순위 구단 팬 스코어
1 보스턴 레드삭스 100
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6.65
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85.15
4 밀워키 브루어스 79.09
5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74.99
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64.72
10 뉴욕 양키스 63.85
20 LA 다저스 51.91
21 텍사스 레인저스 50.73
22 LA 에인절스 49.29
27 뉴욕 메츠 45.39
30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42.44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인 팬웨이 파크ⓒ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