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마다 혈전을 치른 한화와 kt가 후반기 첫 3연전부터 충돌한다.
21일부터 KBO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화와 kt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 5승4패 한화의 근소한 우위에 나타나듯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화와 kt는 지난 5월5~7일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첫 경기에서는 한화가 15-8로 이겼지만, 나머지 2경기를 kt가 가져가며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2경기 모두 kt의 역전승, 한화의 충격은 두 배였다.

이어 5월22~24일에는 수원에서 두 번째 시리즈를 가졌다. 이번에는 한화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5월23일 경기에서 양 팀이 불문율 논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5~7일 대전 3연전. 한화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1점차 승부가 2경기, 2점차 승부가 1경기로 내용은 박빙이었다. 한화가 5위, kt가 10위이지만 서로 만날 때마다 치고받는 대등한 승부가 펼쳐졌다.
후반기 대결도 그래서 흥미롭다. 한화는 5강 한 자리를 굳히기 위해 갈 길이 아주 바쁘다. 7월 11경기 7승4패로 승률 1위(.636)에 빛나는 kt는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21일 첫 대결에는 한화가 탈보트, kt가 저마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투수 모두 삼성 출신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즈 나란히 다른 유니폼을 입고 복귀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과연 후반기에는 어느 팀이 웃을까.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