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827억원 베팅에도 로이스 영입 '실패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21 12: 59

리버풀이 4600만 파운드(약 827억 원)를 베팅했지만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의 영입이 힘들어 보인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을 보내면서 4900만 파운드(약 882억 원)라는 거액이 생긴 리버풀이 재투자를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리버풀이 로이스의 영입을 위해 4600만 파운드를 제안하려고 한다. 그러나 로이스의 영입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리버풀은 로이스를 영입해 스털링의 공백을 넘어 그 이상의 전력을 갖추려고 한다. 그러나 로이스를 노리는 건 리버풀만이 아니다. '미러'는 "리버풀이 로이스를 영입하길 희망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넘어 로이스와 계약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리버풀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로이스 영입에 베팅했지만, 자금력은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보다 더 앞선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만, 리버풀은 출전 티켓이 없다. 리버풀에는 로이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없는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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