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조인성(40)이 개인 통산 18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조인성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하며 개인 통산 1800번째 경기를 치렀다. KBO 역대 통산 15번째 기록으로 포수로는 박경완(2043경기)-김동수(2039경기)-진갑용(1823경기)에 이어 4번째.
신일고-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1998년 LG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데뷔한 조인성은 2010년 LG 시절 포수로 133경기 전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2년 FA가 돼 SK로 이적한 조인성은 지난해 6월 트레이드를 통해 3번째 팀 한화에 새둥지를 텄다.

2010년 133경기를 비롯해 100경기 이상 출장이 10시즌이 된다. 올해는 종아리와 옆구리 부상으로 이날까지 50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남은 59경기 중 50경기를 소화하면 100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만 40세에 100경기 이상 출장한 포수는 아직 없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