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막판의 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정(28)이 후반기 첫 경기, 첫 타석부터 시원한 대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회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1호. 이날 경기까지 최근 3경기에서 3번째 홈런포다.
스와잭의 131km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 당겨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를 날렸다. 1회 1사 만루 위기를 잘 넘긴 SK는 최정의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skullboy@osen.co.kr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