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넥센전 6이닝 2실점에도 5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21 20: 13

LG 트윈스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투했으나 시즌 5승 도전에 실패했다.
우규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뛰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효율적인 피칭을 하며 긴 이닝을 소화했으나 시즌 5승 4번째 도전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우규민은 3회 1사 후 김하성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까지 7연속 범타로 호투했다. 그러나 3회 김하성, 박동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그는 1사 1,3루에서 박동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4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병호를 10구째 루킹 삼진 처리한 뒤 김민성을 2루수 뜬공,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우규민은 5회 2사 후 박동원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았다. 그는 고종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우규민은 6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맞았다. 그는 박병호에게 초구에 좌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김민성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2루에서 유한준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팀 타선이 상대 투수 밴 헤켄에게 꽉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우규민은 0-2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79개였다./autumnbb@osen.co.kr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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