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KBO 복귀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저마노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 7이닝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저마노는 1회 1사 후 장운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근우를 1루 내야 뜬공, 김태균을 2루 땅볼 처리하며 공 12개로 끝냈다. 2회에는 이종환을 2루 땅볼, 고동진과 강경학을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3회 역시 주현상을 유격수 땅볼, 조인성-이용규를 루킹 삼진으로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장운호에게 2루 내야안타를 내준 뒤 정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태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했다. 이종환의 중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서는 고동진을 1루 땅볼, 강경학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5회에는 주현상의 잘 맞은 타구를 유격수 박기혁이 점프 캐치로 건져낸 뒤 조인성과 이용규의 땅볼·뜬공 타구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5회까지 공 70개로 마무리했다. 6회 역시 1사 후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을 3루 땅볼, 이종환의 잘 맞은 타구를 1루수 김상현이 다이빙캐치로 잡아 투수 저마노에게 토스하며 1루 베이스에서 아웃시켰다.
여세를 몰아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저마노는 고동진을 우익수 뜬공, 강경학을 유격수 땅볼, 주현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