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도전에 나섰다.
밴 헤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안정된 피칭으로 역대 20번째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요건을 갖췄다.
밴 헤켄은 1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뒤 2회 2사 후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용택이 도루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3회 1사 후 최경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정성훈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3루에 몰렸으나 오지환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4회 밴 헤켄은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 범퇴로 호투했다. 밴 헤켄은 5회 1사 후 문선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는 최경철을 헛스윙 삼진, 손주인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밴 헤켄은 2-0으로 달아난 6회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 이진영을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밴 헤켄은 7회도 삼자 범퇴로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한 뒤 2-0으로 앞선 8회 교체됐다./autumnbb@osen.co.kr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