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장마전선 영향 속으로 들어간다.
21일 기상청은 "현재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59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면서 "이 태풍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며,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도,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면서 "오늘과 내일(22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방에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내일은 대체로 흐리면서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일부 중부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중부내륙,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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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