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완투+김주현 끝내기' 롯데, NC 잡고 3연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21 21: 37

김주현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앞세운 롯데가 후반기 첫 경기를 잡았다.
롯데는 21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NC전에서 2-1로 짜릿한 한 점차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0승 46패, 3연승을 달리며 7번째로 40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됐다. NC는 46승 35패 2무로 2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3회초 NC는 선두타자 지석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손시헌이 희생번트로 지석훈을 3루로 배달했고, 김태군이 내야땅볼로 홈에 불러들였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종윤의 우중간 2루타가 터졌고, 정훈이 중전안타로 2루에 있던 박종윤을 홈에 안착시켰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6회까지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먼저 내려갔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9회까지 NC 타선을 6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1 동점에서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아두치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최준석의 외야를 살짝 벗어나는 평범한 뜬공을 수비수들이 놓치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손용석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에 갖다 놨고 박종윤이 고의4구를 얻어내 만루를 채웠다. 그리고 대타 김주현이 경기를 끝내며 롯데는 3연승 감격을 누렸고 레일리는 시즌 6승 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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