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레일리는 21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로 나서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했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1⅓이닝만을 던지고 갑자기 퇴장을 당했던 레일리, 체력이 충분한만큼 힘있는 공을 던졌다.
경기 후 레일리는 "최근 페이스가 좋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경기상황에 맞춰 던지려고 노력한다. 오늘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이어갔다"면서 "9회에는 같은 타선을 4번째 맞이한거라 상대에 더욱 집중했고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테임즈에게 볼넷을 줄 수밖에 없는 게 아쉬웠지만 잘 마무리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