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kt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8회에만 대거 5득점을 폭발하며 최근 2연패 늪을 벗어났다. 45승40패를 마크한 한화는 5위 자리 사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탈보트가 좋지 않았지만 6회까지 잘 버텨줬다. 투수가 없었는데 탈보트가 잘 막아줘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8회) 대타 이성열이 잘 쳤고, 이용규와 정근우가 제 몫을 해줬다"고 역전승의 소감을 전했다.

탈보트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위기 속에서도 4회를 제외한 나머지 5이닝은 실점없이 막았다. 1번 이용규가 2안타 1도루, 3번 정근우가 8회 동점 2타점 2루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22일 경기에 선발로 안영명을 예고했다. kt에서는 신인 엄상백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