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종환, "자신감 붙었다, 3할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21 22: 18

한화 이종환(29)이 5번 타순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종환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5번 지며타자로 선발출장, 8회 2타점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도 이종환의 결정타에 힘입어 7-4로 역전승,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 14~16일 청주 롯데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종환이었지만 이날은 모처럼 멀티히트를 날렸다. 4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이종환은 8회 무사 만루 3-3 동점에서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이종환은 "간만에 팀을 위해 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며 웃은 뒤 "특타를 다니면서 살도 좀 빠졌다. 기술적인 것보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쇼다 타격코치님께서 밀어치라는 주문을 많이 하시면서 상황에 따른 상대 투수 구질을 조언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4번 (김)태균이형 뒤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그럴수록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 한다. 개인적으로 3할 타율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이날로 이종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로 올랐다. 한화 이적 후에는 80타수 24안타로 정확히 3할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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