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승' 김기태, “후반기 첫 출발이 좋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21 22: 19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투수진과 이범호의 2타점 역전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9승(44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1회 이범호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돼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스틴슨이 2사 3루서 최형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제 실점.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KIA는 6회초 1사 만루서 이범호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스틴슨이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김광수-심동섭-윤석민의 불펜진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또한 KIA는 윤석민의 18세이브로 역대 4번째로 팀 9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후반기 첫 출발이 좋다. 선수들 모두 박빙의 승부에서 집중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런 모습이 오늘 승리를 결정지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는 22일 경기 선발 투수로 임기준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를 마운드에 올린다. /krsumin@osen.co.kr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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