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동 걸린 '최종병기'...KT, CJ 꺾고 프로리그 4R 서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1 22: 37

시즌 내내 2% 부족했던 이영호가 자신의 애칭인 '최종병기' 모습을 제대로 보이면서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KT는 21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CJ와 경기서 종족별 대표 선수인 이영호 이승현 주성욱이 승리를 올리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첫 출발은 CJ가 좋았다. CJ는 신예 최성일이 김대엽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KT의 강력한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해결사로 영입했던 이승현이 최근 한참 기세를 날리고 있는 한지원을 제압하면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이승현이 끌어올린 다음 그 바통을 이영호가 이어받았다.
이영호는 김준호의 초반 압박을 버텨내면서 장기인 트리플사령부 체제를 갖췄고, 트리플 사령부에서 걷어들이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승리, 2-1로 KT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주성욱이 찍었다. 주성욱은 급하게 공격해 들어오는 정우용의 수를 받아치면서 팀 승리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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