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스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우완 투수 요르다노 벤추라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캔자스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좌완 제이슨 바르가스가 부상에서 복귀 25인 현역 로스터에 들게 되면서 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벤추라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아직 루키 자격이 유지됐던 지난 해 31경기(선발 30경기)에 등판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벤추라는 올 시즌은 실망스런 행보를 거듭했다. 개막 후 2연승으로 잘 나가는가 싶었으나 이후 성적은 그렇지 못했다.
3연패를 두 번 당하는 동안 각각 1승 씩을 추가했을 뿐이다. 특히 6월 이후 4경기에서 5회까지 이닝을 마쳤던 경기는 한 번 뿐이었다.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도 4이닝 6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여기에 빈볼시비, 상대 타자들과 잦은 말싸움으로 벤치 클리어링의 단초가 되기도 하는 등 점점 문제아가 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르가스는 좌측 팔뚝 굴근 통증으로 6우러 14일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됐다. 바르가스는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지만 통증으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바르가스는 이날 피츠버그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