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프라이스, 트레이드 시장 투수 가치 1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22 06: 37

우승을 노리는 팀들과 미래를 대비하는 팀들이 나눠지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드 논의 또한 활발하다. 이에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포지션별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순위를 책정했다.
ESPN 칼럼리스트 짐 보우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불펜투수·내야수·외야수 별로 트레이드 시장 순위를 작성했다.
먼저 선발투수 부문에선 디트로이트의 좌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위, 필라델피아의 좌투수 콜 헤멀스가 2위, 신시내티 자니 쿠에토가 3위, 샌디에이고 제임스 실즈가 4위, 오클랜드 스캇 카즈미어가 5위에 올랐다.

보우든은 프라이스를 두고 “반 시즌을 사용할 수 있는 렌탈 플레이어(프라이스는 올 시즌 후 FA) 중에 최고의 가치를 지녔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스프링캠프 기간 중 프라이스에게 FA 계약에 대한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고, 올 시즌 후 프라이스와 FA 계약을 체결할 계획도 없다”고 썼다.
헤멀스와 관련해선 “필라델피아는 충분히 많은 헤멀스 트레이드 오퍼를 받고 있다. 그만큼 헤멀스가 트레이드될 확률은 높다. 다음 주에 헤멀스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다저스나 컵스가 헤멀스의 행선지가 될 확률이 높다”고 썼다.
불펜투수 부문에선 크렉 킴브렐, 아롤디스 채프먼, 조나선 파펠본, 타일러 클리파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1위부터 5위에 자리했다. 포수 부문에선 윌슨 로사리오, A.J. 피어진스키가 각각 1위와 2위. 내야수 부문에선 트로이 툴로위츠키, 벤 조브리스트, 아담 린드, 페드로 알바레스, 크리스 데이비스가 5위권을 형성했다. 외야수 부문은 저스틴 업튼, 카를로스 고메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제이 브루스, 카를로스 곤잘레스 순서였다.
한편 추신수도 이 리스트에 있었다. 보우든은 추신수를 외야수 부문 8위에 올리며 “텍사스가 대형계약을 덜어버리는 것을 원하고 있음을 여기에 노출시키고 싶어 할 것이다”고 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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