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차오진후이, 12년 만에 ML 안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22 10: 06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차오진후이가 12년만에 메이저리그 안타를 기록했다. 차오진후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2루타를 만들었다.
왼쪽 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교체 된 선발 브렛 앤더슨에 이어 3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차오진후이는 5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애틀랜타 선발 알렉스 우드의 초구 직구(88마일)을 받아 친 타구는 중견수 카메론 메이빈의 키를 넘어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가 됐다. 차오진후이는 작 피더슨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간 다음 하위 켄드릭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차오진후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안타를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이던 2003년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의 일이다. 2003년 8월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날렸던 자신의 2호 안타가 마지막이었다. 공교롭게도 12년 만에 다시 애틀랜타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셈이 됐다. 이에 앞서 차오진 후이는 2003년 8월 19일 뉴욕 메츠전에서 메이저리그 1호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다.
이날 득점은 메이저리그 3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차오진후이는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더 보냈지만 한 번도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었고 이날이 2003년 이후 처음 들어선 타석이었다.
3회에 이어 4회를 탈삼진 2개를 섞어 잘 막았던 차오진후이는 그러나 5회 위기를 맞은 뒤 교체 됐다. 선두 타자 닉 마카키스에게 중전 안타(마카키스는 중견수 작 피더슨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 크리스 존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에서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 됐다.
바에즈가 후안 유리베에게 적시타를 맞아 1.1이닝 동안 2안타 볼넷 1개로 1실점(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모두 31개를 던졌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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