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캘리포니아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3-1로 물리쳤다. 지난 18일 아메리카를 1-0으로 잡았던 맨유는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전반 32분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멤피스 데파이가 5분 뒤 맨유 데뷔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 골을 내준 맨유는 2-1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전 16분 맨유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한 골을 추가해 3-1로 이겼다.

경기 후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후반전에 마이클 캐릭과 교대로 투입한 슈바인슈타이거의 경기력에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반 할은 “그는 아주 못했다. 3~6일 정도 훈련하고 45분 뛴 선수라면 못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적응이) 쉬운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쉽지 않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첫 경기서 잘했지만 오늘 아주 못했다. 이것도 과정”이라고 두둔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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