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 김진우(32)의 이탈에 아쉬움을 표했다.
KIA는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진우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인대 재건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김진우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재활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올해 4경기에 출전에 불과했다. 4경기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46의 기록.
김진우는 올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해 선발 자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구원 등판 2경기, 선발 등판 2경기 이후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올 시즌을 끝내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2주 후에 온다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쉽지만 가지고 있는 선수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김주찬(지명타자)-신종길(우익수)-브렛 필(1루수)-나지완(좌익수)-이범호(3루수)-백용환(포수)-김민우(2루수)-김호령(중견수)-이인행(유격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전날(21일)과 다르게 주전 포수로 백용환이 나선다. 또한 김민우는 한 타순 뒤로 가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krsumin@osen.co.kr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