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준, 삼성전 2⅔이닝 5실점 조기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22 19: 36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임기준(24)이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임기준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경기 초반 호투했으나 주자가 나가자 제구가 흔들렸고, 끝내 3회를 끝내지 못했다.
임기준은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구자욱을 2루 땅볼,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엔 1사 후 채태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승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박석민에게 사구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 그러나 이지영의 강한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점프 캐치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는 1사 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유도해 한숨 돌렸지만 이 때 구자욱은 2루까지 진루. 후속타자 나바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최형우에게 사구, 채태인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폭투로 주자 2명에게 홈을 허용했다.
이후 2사 3루서 이승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3-4. 역전까지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루서 박석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5점째 실점했다. 결국 KIA는 여기서 임기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광수를 등판시켰다. 2사 2루서 구원 등판한 김광수는 이지영에게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2사 1,3루서 김상수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막았다. /krsumin@osen.co.kr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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