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이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송승준은 22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7개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1회 송승준은 1사 후 김종호에게 중전안타를, 2사 후에는 에릭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욱을 뜬공 처리했다. 2회 송승준은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3루타를 맞았고, 지석훈과 손시헌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가능성을 높였지만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 우전안타를 맞았다.

3회에는 김종호의 발에 당했다.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연달아 2루와 3루 도루를 허용했다. 테임즈의 내야땅볼 때 추가 1실점했다. 그래도 송승준은 4회 선두타자 볼넷에도 실점을 하지 않았고, 5회에는 2사 후 윤병호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테임즈를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한 송승준은 7승 달성에 실패했다. 롯데 타선은 5회까지 상대 선발 에릭 해커에 꽁꽁 묶여 1득점에 그쳤다. 6회초 현재 롯데는 1-2로 뒤져 있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