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3번째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 박해민의 안타로 전원 안타를 달성한 데 이어 득점까지 올리며 선발 전원 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0-3으로 뒤진 3회말 5안타를 몰아치며 순식간에 5-3으로 역전했다. 5회 역시 4안타를 치며 8-4, 6회엔 최형우가 솔로포를 치며 9-4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타로 출루하며 선발 전원 안타에 박해민만 남겨뒀다.

이후 구자욱이 적시 2루타를 쳐 10-4로 앞선 무사 2루에선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총 32번의 선발 전원 안타가 나왔는데, 그 중 10번이 삼성의 몫이었다. 또한 7회말 1사 1,3루서 최형우의 2루타로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선발 전원 득점을 달성. 시즌 7호이자 팀 3호 선발 전원 득점이다.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이 동시에 달성된 것은 시즌 5번째 기록이자 삼성의 2번째 기록이다. /krsumin@osen.co.kr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