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10승 고지' KOO 정노철 감독, "앞으로 더욱 중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2 22: 26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연승이 끊긴 여파는 쉽게 벗어났지만 정노철 감독은 무덤덤하게 앞으로 남은 4경기가 중요하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KOO는 2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레블즈 아나키와 2라운드 경기서 '쿠로' 이서행과 '스멥' 송경호의 활약에 힘입어 2-0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OO는 10승(4패)째를 올리면서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나키는 시즌 11째를 당하면서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정노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나키가 준비를 잘 한 탓에 초중반까지 힘든 경기를 풀어간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2-0으로 승리를 해줘서 기쁘다"면서 "SK텔레콤전 패배에서 선수들이 잘 벗어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10승 고지에 오르면서 2위 굳히기에 들어간 것에 대해 그는 "10승에 두번째로 올라갔지만 아직 정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남은 상대들이 진에어 나진 KT 등 순위경쟁에 있는 팀들이다. 3팀들 중에서 KT전이 가장 힘든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상대들과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정 감독은 "확실하게 2위를 굳힌 다음에 최선을 다해서 결승까지 바라봐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롤드컵이지만 우선은 서머시즌에서 꼭 성적을 내야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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