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디 마리아 영입 협상 '816억원'으로 시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23 13: 20

시작은 4500만 파운드(약 816억 원)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협상에 들어갔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PSG가 맨유의 윙어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파운드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4500만 파운드는 거액이다. PSG는 4500만 파운드와 함께 옵션 금액을 추가해 맨유에 제시했다. 그러나 맨유가 PSG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불과 1년 전 디 마리아를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082억 원)에 영입한 맨유로서는 큰 손실이 고민이다.

하지만 맨유가 디 마리아의 영입에 투자한 돈을 모두 회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맨유는 지난해에 디 마리아를 영입했지만, 디 마리아는 맨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 마리아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맨유는 물론 디 마리아의 마음도 사로잡아야 하는 PSG는 디 마리아에게 13만 4000 파운드(약 2억 4300만 원)의 주급에 4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PSG가 준비하는 조건보다 주급 3만 파운드(약 5440만 원)를 더 받길 원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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