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앞둔 부산 데니스 감독대행 “불확실한 승부의 두려움 없애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23 11: 31

부산아이파크의 데니스 감독 대행이 오는 26일 오후 7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데니스 감독 대행이 선임됐고 그에 따라 코칭스태프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팀 순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데니스 감독이 당면한 첫 과제는 성적 변화를 위한 선수단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데니스 감독 대행은 변화를 위한 첫 시도로 대화를 선택했다. 36세의 젊은 지도자의 대화 제안에 선수들 역시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미팅을 가지며 의견을 교환했고 이러한 시도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선수간에 서로 원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었다. 

이 전략을 통해 수확을 얻었다. 데니스 감독 대행은 “선수들 역시 우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모두 갖고 있었다. 다만 연패 상황에서 떨어진 자신감이 문제였다”며 현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훈련장이든 경기장이든 목표를 확실히 전달해 선수들에게 불확실한 승부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겠다”며 팀 분위기 전환을 기대케 했다.
소통으로 변화를 시도한 데니스 감독 대행의 부산이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대전전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dolyng@osen.co.kr
부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