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을 맞는 몽블랑코리아가 2015년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실방 코스토프 몽블랑코리아 지사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24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럭셔리 남성 액세서리 시장 내 리딩 브랜드로서 두자릿 수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 한국지사 출범 1년을 돌아보며 “만년필과 시계 시장을 중심으로 럭셔리 남성 액세서리 시장 리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4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어 웹사이트 개편 및 SNS 채널 강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전통적인 스위스 워치 메이킹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시계 분야의 경우 포르투갈 출신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에서 영감을 얻은 ‘헤리티지 크로노메트리 바스코 다 가마 에디션’을 통해 몽블랑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 내 럭셔리 시계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몽블랑의 도전 정신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백화점과 면세점, 홀세일 등 3개 채널로 세분화 해 운영 중인 현재의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 내 점유율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몽블랑은 고객판매 접점 확대에 집중해 국내 지사 출시 1년 만에 약 30개의 백화점 매장과 14개의 면세점 매장, 10개의 홀세일 매장 등 총 54개의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이다.
몽블랑코리아의 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 “몽블랑은 국내에 진출한 럭셔리 브랜드 중 50개 이상의 다양한 유통 인프라를 갖춘 브랜드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더 많은 몽블랑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지사 설립 1주년을 맞아 한국 소비자와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2016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디지털 시대에도 손글씨의 매력 여전할 것”이라며 “필기구의 감성은 한국의 서예 전통과도 맞물려 있다. 필기 클래스를 마련하고 부산에서 손글씨 행사도 여는 등 필기감성을 통한 소비자와의 교감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12명의 수상자를 뽑은 ‘2015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우리나라에서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선정 됐다. 올해는 한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영국, 미국, 스위스, 홍콩 등 총 12개국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스위스는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상금 1만 5,000유로 전액을 ‘연극인 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또 한번 귀감이 됐다. /100c@osen.co.kr
실방 코스토프 몽블랑코리아 지사장. /몽블랑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