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갱맘' 이창석, "롤드컵 진출, 믿고 기다려달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3 16: 50

"믿고 기다려달라".
진에어의 간판스타 '갱맘' 이창석이 팬들에게 롤드컵 진출을 약속했다.
이창석은  2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롱주IM과 경기서 1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2세트 '빅토르'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창석은 "이제 4경기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오늘 승리를 기점으로 쭈욱 앞으로 나아가겠다. 남은 경기서 한 경기라도 지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소환사주문을 미드라이너로는 생소한 '순간이동'을 선택했던 1세트에 대해 그는 "라인전에서 자신이 있었다. 순간이동을 평소 즐겨 사용해왔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랑 순간이동을 적절하게 조화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최근 추세에 트페가 자주 나오면서 롱주IM전에서 사용할 생각이었다. 경기에서 잘 풀린다면 다음 상대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테스트 개념으로 사용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소환사의 협곡이 작게 느껴졌다. 순간이동 하면서 신세계였다.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즐겁게 경기 했다"라고 활짝 웃었다.
진에어의 남은 경기는 4경기. 아나키 삼성 스베누 KOO로 이어지는 경기에 대해 그는 "KOO가 경계된다. 과거에 힘들었던 경험도 있어서 조심할 생각"이라며 "지난 KT, SK텔레콤전을 하면서 킬 스코어에 연연하는 플레이가 아닌 타워와 오브젝트 중심의 싸움구도로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남은 기간 보완해서 포스트시즌에 꼭 올라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에어는 전제적으로 보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 팬 여러분들은 우리가 롤드컵을 가는 것만 기다려주시면 된다"며 팬들에게 롤드컵 진출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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