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선발 복귀전 2⅔이닝 8실점 '와르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23 19: 39

롯데 자이언츠 우완 심수창이 선발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수창은 23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4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3개월만에 선발로 돌아온 심수창은 2⅔이닝 6피안타 5볼넷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제구가 문제였다. 1회초 심수창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루를 채워줬고 조영훈에게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았다. 카운트를 잡기위해 들어갔던 144km짜리 속구가 한가운데 몰렸다.

2회를 3자범퇴로 끝내며 안정을 찾는가 싶었지만, 3회에도 볼넷 2개로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4타자 연속 안타를 두들겨맞은 심수창은 4점을 더 내줬고, 1,2루에서 마운드를 홍성민에게 넘겼다. 3회말 현재 롯데가 0-8로 크게 뒤져 있다. /cleanupp@osen.co.kr
울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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