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킬러' 이태양, 5이닝 4실점...6승 눈앞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23 20: 47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태양이 시즌 6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태양은 23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태양은 롯데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3으로 무척 강했다. 덕분에 자신감있는 피칭을 펼쳤다.

1회초 조영훈의 만루포로 4점의 득점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3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게다가 3회초 4득점, 5회초 1득점으로 NC 타자들은 이태양에게 9점이라는 득점지원을 해줬다.
첫 실점은 4회 나왔다. 1사 후 강민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박종윤의 3루타로 1실점을 했다. 5회 3자범퇴로 NC 타선을 봉쇄한 이태양은 6회 선두타자 짐 아두치에게 중전안타, 최준석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곧이어 강민호에게까지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겼다.
무사 2루에서 최금강이 박종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이태양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6회말 현재 NC가 9-4로 앞서 있어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이태양은 시즌 6승을 거두게 된다. /cleanupp@osen.co.kr
울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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