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 '여성부 빅3' 최유정, 걸그룹 김형은 완파하며 서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23 21: 43

김가영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선수 후보 다웠다. 빅3로 꼽히는 최유정의 실력은 신출내기 김형은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최유정이 김형은을 압도하면서 WSL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최유정은 23일 서울 가산 헝그리앱스튜디오에서 벌어진 'MSI WSL 시즌3' 16강 1일차 김형은과 경기서 풍부한 광물지대를 과감하게 차지한 이후 터져나오는 물량과 전략을 바탕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최대 APM이 400을 넘나드는 최유정과 최대 APM이 110 미만인 김형은의 경기는 무난한 최유정의 완승이었다. 경기 시작 이후 최유정은 김형은의 근거지와 가까운 지역의 풍부한 광물지대를 차지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최유정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부지런히 저글링-바퀴를 모은 김형은은 주력병력을 집결시키면서 최유정의 입구 돌파를 노렸다. 그러나 최유정은 모선핵과 파수기를 활용해 별다른 피해없이 막아내면서 그대로 김형은의 정면과 본진을 동시에 타격해 들어갔다.
 
최유정은 불멸자 분광기 드롭으로 본진을 마비시키면서 차원관문에서 지상군을 쏟아내면서 김형은의 본부와 정면을 동시에 무너뜨리면서 간단한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 MSI WSL 시즌3 16강 1일차
1경기 김은지(저그, 11시) [에코] 김가영(테란, 5시) 승
2경기 이진희(프로토스, 1시) [만발의 정원] 문새미(저그, 7시) 승
3경기 김형은(저그, 12시) [바니연구소] 최유정(프로토스, 6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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