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김기태, “타자들과 양현종 모두 잘 해줬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23 21: 45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타 양면에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삼성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40승(45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여전히 1점대를 유지했다. 이어 등판한 최영필, 심동섭, 에반 믹이 무실점 피칭으로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김민우의 솔로포, 이범호의 투런포, 백용환의 투런포 등 홈런을 앞세워 7득점을 뽑았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타자들과 상대 타자들을 잘 막아준 양현종 모두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한 에반 믹에 대해선 “아직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지 않아 평가하긴 이르지만, 공격적인 투구와 빠른 템포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24일 광주 롯데전 선발투수로 임준혁을 예고했다.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전에 타일러 클로이드를 등판시킨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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