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김혜윤, 하이트진로 1R 공동 선두...전인지 4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24 02: 01

'장타자' 박성현(22, 넵스)과 김혜윤(26, 비씨카드)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박성현과 김혜윤은 2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둘은 전반 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성현은 17번홀에서, 김혜윤은 첫 홀(1번)부터 1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반에 박성현은 후반 4타를 쓸어담았고 김혜윤은 3타를 줄여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 뒤는 루키 최은우(20, 볼빅)가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3위에 올라 추격에 나서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 직후 휴식 없이 바로 복귀했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탈진했던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컨디션 회복 신호를 보였다.
전인지는 후원사 주최 대회 첫 날 보기 1개와 버디 4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박소연(23), 허윤경(25, SBI저축은행), 오지현(19, KB금융그룹), 홍란(29, 삼천리), 양채린(20, 교촌F&B)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LPGA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0, 롯데)는 보기 1개, 버디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조윤지 등 무려 14명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한편 상금랭킹 2위 이정민(23, 비씨카드)는 2오버파 74타를 쳐 US여자오픈 출전 후 출전한 BMW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letmeout@osen.co.kr
박성현-김혜윤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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