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좌완 투수 스캇 카즈미어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됐다. 오클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카즈미어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우완 투수 대니얼 멩덴과 포수 제이콥 노팅햄을 받은 2: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8월 1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그 동안 물밑에서만 오가던 트레이드 협상의 결과물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카즈미어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에서 데뷔해 지난 해까지 7시즌에서 10승 이상을 거뒀다.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4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2년 2,200만 달러에 계약,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카즈미어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출생해 고교까지 휴스턴에서 다녔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셈이다.
휴스턴은 23일 현재 시즌 53승 43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LA 에인절스에 승차 2.0게임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 리그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3팀 외에는 승률이 가장 좋아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있다.
휴스턴은 현재 12승을 거두고 있는 댈러스 카이킬, 11승의 콜린 맥휴 등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3선발 이후가 허전한 형편이다. 카즈미어가 가세하면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 투수 운용이 훨씬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미어의 트레이드 카드인 두 선수는 모두 마이너리그 유망주다. 멩덴은 지난 해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에 4라운드 지명됐고 노팅햄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된 선수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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